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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자원봉사협의회, 김장용 배추 2000여 포기 수확

중구자원봉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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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농장에서 찾는 희망과 보람
- 중구자원봉사협의회, 김장용 배추 2000여 포기 수확 -

침산동 CY골 식당 옆, 행복나눔농장의 배추가 연녹색을 띠며 가지런히 줄져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을 맞고 있었다. 서리가 내린 후에야 거둔다는 서리태(검정콩)도 온통 누렇게 변했다.

4일(목) 오전, 대전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재승)에서 관리하는 행복나눔농장(중구 침산동)에서 중구자원봉사협의회 이옥화 회장과 회원, 대전시의회 홍종원 의원, 중구자원봉사센터 구재교 사무국장, 이상엽 팀장, 운반봉사자 등 30여 명이 참여하여 배추 2000여 포기를 수확했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배추 수확에 분주한 중구자원봉사센터 구재교 사무국장은 “작물 수확에서 희망과 보람을 찾습니다. 침산동 밭, 약 3300㎡(1000평)의 유휴 농지에 배추 3600포기를 심었는데, 작황은 좀 떨어져도 그런대로 흡족합니다. 부사칠석놀이보존회관으로 옮겨져 김장용으로 보관합니다”라고 말했다.

배춧속이 잘 채워지도록 묶어놓은 끈 제거가 농장 일에서 우선이었다. 배추밭 첫 줄부터 포기마다 묶인 끈 자르는 일에 열중하고 있는 대전시의회 홍종원 의원은 “자원봉사자님들이 일하시는데, 방해가 되지 않아야 하겠지요. 배추 수확하는 일을 성심껏 돕고자 왔습니다”라며 밝게 웃었다.

90도로 허리를 굽혀 배추 밑동을 다듬던 자원봉사자 배영숙(68·부사동) 씨는 “중구 봉사자 초창기 멤버로 봉사 활동한 지가 40여 년입니다. 봉사 활동하면 젊어짐이 당연하지요”라면서 주먹 인사를 청하고 호탕하게 웃었다. 그는 농장엔 배추 외에도 무, 파, 검정콩(서리태)을 심어 자라고 있다면서 농작물 방향을 가리켰다.

이날 수확한 배추는 오는 8일 부사칠석놀이보존회관(중구 부사동)에서 중구자원봉사협의회 회원들의 김장 행사에서 불우이웃돕기 김장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중구자원봉사기자단
장창호 tpjc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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