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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전우체국 적십자봉사회, 사랑의 나눔으로 집수리 봉사

중구자원봉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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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봉사활동, 자녀와 함께 실천
- 서대전우체국 적십자봉사회, 사랑의 나눔으로 집수리 봉사 -

우편 배달업무를 하면서 소외되어 힘든 이웃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으로 사랑의 나눔 집수리를 위해 휴일도 마다하지 않고 봉사 활동을 하는 그들의 온정 소식이 주변에 샘물처럼 흐른다.

지난 27일 오전,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중구협의회 서대전우체국 적십자봉사회(회장 이기상·이하 서대전우체국 적십자봉사회) 회원, 중구협의회 라미도 회장, 학생 등 참여자 17명은 부사동 차상위계층 1세대 주택에서 도배·장판, 싱크대 및 조명기구 교체, 생필품(화장지, 주방세제, 프라이팬, 행주 등)을 후원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했다.

비탈길 집 철문밖에는 떼어낸 싱크대와 낡은 옷장이 길옆 가장자리와 앞마당에 그득히 쌓였다. 주방에서 나온 각종 기물이 뒤뜰에도 가득했다.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먼저 해야 할 일이 집안에 설치된 기존 시설 장치와 기물을 옮긴 후, 방 도배·장판과 각종 집수리 일을 해야 하므로 오전 일찍부터 서둘러 현장에 봉사자 5명이 도착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모이는 것을 자제하며 3개 조로 교대하는 방식으로 수리 활동 범위를 정했다.

오전 10시쯤 2진으로 도착한 봉사자와 자녀들이 함께 참여했다. 자원봉사활동 하는 모습을 그들에게 보여주며 다 함께 협동하여 봉사하는 교육적 의미와 가족사랑을 나타내는 좋은 본보기로 자녀에게 보이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해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수상자인 서대전우체국 적십자봉사회 한우송(54·집배원) 사무국장은 “나눔을 하는 활동으로 우체국 특성을 살려서 낙후된 곳이나 생활이 어려운 곳,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대전우체국 적십자봉사회는 봉사활동만 하는 것이 아닌 자녀들도 함께 참석하여 부모가 지역사회에 나눔 봉사활동 하는 모습을 보여 주며, 우리의 미래 꿈인 어린 자녀들이 지역 나눔 실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천하고 있습니다. 집수리 봉사활동에서 우리는 전문가가 아니지만, 주말이면 자비로 도배학원에서 배우며 페인트칠은 현장에서 잡일을 하면서 페인트 배합방식을 익혔습니다”라고 그동안의 자초지종을 말했다.

대전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재승) 등록 단체 총 275곳 중의 한 곳인 서대전우체국 적십자봉사회는 매일 집집이 방문하면서 배달업무를 하다 보면 도움이 필요한 안타까운 이웃을 본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용돈을 조금씩 모아 ‘사랑의 나눔, 함께 나누는 좋은 세상’이라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했다.

장수민(12·서대전초교 5) 양은 “부모님이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도 커서, 봉사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과 나누며 살고 싶습니다. 집수리하는 집안의 헌 장판과 벽지를 제거한 후에 들어오라고 해서 놀이터에 대기 중”이라며 “도배·장판 일을 도와 풀칠과 잔심부름이 기대가 됩니다. 지난해 추운 겨울에는 아빠와 연탄 배달 봉사를 했습니다”라며 밝게 웃었다.

수혜자인 가구주 한복남(가명·90) 씨는 “이 집에서는 24년째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도배·장판은 직접하고 살았습니다만, 이젠 높은 곳에 올라가서 도배 일을 할 수 없어요”라며 “도움을 주시는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참으로 고마운 분들입니다”라고 말했다.

중구자원봉사기자단
장창호 tpjch@hanmail.net
- 실버넷뉴스 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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