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셔터, 다시 삶을 담다]
중구자원봉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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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31
[따뜻한 셔터, 다시 삶을 담다 
]
]산불 피해를 입은 마을에서
이번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대피로 두고 온
신분증, 여권, 장수사진 ...
새로 발급을 받기 위해선 무엇보다 사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에서
이 특별한 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진 봉사자들은 카메라, 조명, 스크린 등 전문 장비를
두 손 가득 챙겨와 정성 담은 사진을 남겨드리고자 했습니다.
마을을 배경으로 주민들의 스냅사진도 촬영해 드렸는데요 ~
청송 부곡1리에서는 찍은 사진들을 마을회관 마당에 전시해
이웃들과 함께 그 순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지경리에서는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머그컵에 새겨 선물로 드렸습니다.
지친 얼굴에 번지는 낯선 듯 반가운 미소 
다시 웃어보려는 마음이 사진 위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셔터 한 번, 사진 한 장에 온기를 담아—
자신의 재능을 꺼내어 회복의 자리에 따뜻함을 더한 봉사자들의 마음을 공유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