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우체국 적십자봉사회, 집수리 봉사 활동
서대전우체국 적십자봉사회, 집수리 봉사 활동
- 주거환경개선, 어려운 이웃 주택 새 단장 -
지난 29일, 서대전우체국 적십자봉사회(회장 이기상)는 봉사회 회원과 신일여중 학생 및 학부모, 유천1동행정복지센터 복지 담당자 등 15명이 참여하여 유천동 홀몸노인 단독주택에서 집수리 봉사 활동을 했다.
유천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한 대상 가구는 누수로 인해 거실과 방 천장에서 빗물이 흘러, 전기 누전이 우려되는 슬래브 집이다. 물홈통 주위와 누수되는 곳을 청소하고 거실과 방은 빗물로 얼룩진 천장 틀을 석고보드로 처리 후, 벽과 천장을 도배했다. 안방과 거실, 주방용 조명기구를 LED 십자형으로, 작은 방 2곳을 LED 일자형으로 교체했다.
서대전우체국 적십자봉사회는 17년 전부터 대전 중구 지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봉사회 한우송 사무국장은 “함께 나누는 좋은 세상 만들기가 목표입니다. 집수리를 비롯하여 공원이나 동네 청소, 하천 정화, 급식, 연탄 전달, 청소년 선도 등 봉사 활동합니다. 이번 활동은 홀몸 세대의 집수리와 생필품 전달을 위해서 미리 방문 상담을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20여 년 만에 도배한다는 집주인 김 씨는 “소규모로 수리하는 줄 알았는데, 대대적으로 일해 주실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라고 했다. 이주석(57·상담사 및 수지침사) 봉사회 회원은 옥상에서 수혜자 김 씨의 양손에 수지 압봉을 붙여주며 건강 정보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