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자원봉사 아카데미, 커피 전문봉사자 양성 과정 수료
커피 향(香) 따라…커피 맛 따라
- 2022 자원봉사 아카데미, 커피 전문봉사자 양성 과정 수료 -
11월 24일(목) 문화1동행정복지센터 2층 휴카페에서 개설된 커피 전문봉사자 양성 과정 ‘2022 자원봉사 아카데미’교육이 12월 2일(금) 2주, 4일간의 교육을 마치고 수료했다. 지난 10월에 중구자원봉사센터 국장직을 맡아 부임했다는 김태삼 사무국장은 “커피 봉사자 교육은 처음엔 조마조마한 마음이 들었는데, 시작을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강자분들이 무척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잘 따라하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한국안드라고지연구소 커피문화교육원장 박경순 강사는 봉사자들에게 일일이 구체적 시범을 보이며 신선한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용한 용기를 바로 깨끗하게 세척 후 사용해야 한다며 아포카토 커피, 미스터 클래버 커피 만들기를 강의했다.
수강자들에게 알기 쉽고 품격있는 강의로 여유 있고 재미나게 배우는 수업 시간 내내 즐겁고 호기심이 넘쳤다. 아이스크림 위에 여러 가지 과자류를 이용하여 상상한 형상을 연출하고 커피 향과 맛을 즐기며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다. 핸드드립 과정에서 직접 추출 시범을 보이면서 수강자들의 자세와 분위기를 띄웠다.
2022 자원봉사 아카데미 만족도 조사 설문지로 의견 수렴차 나온 이상엽 팀장은 “수료하시는 봉사자님들이 너무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교육 중간에 쉬는 시간도, 화장실도 안 가시고 재미있게 참여하시는 모습을 봤습니다”라며 “내년 과정을 계획 준비하여 커피 관련 봉사활동도 준비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서 “박경순 원장님과 김은경 부원장님께 감사”하는 박수를 청하곤 봉사자에게도 보내는 박수를 권했다.
강의 시작 전, 나온 정상(63·마술사) 씨는 대중가요를 부르면서 빨간 손수건 안에서 붉은 꽃송이와 막대, 꽃다발 등을 나타내 보였다. 끈 중앙을 가위로 자른 후, 다시 이어진 끈으로 되돌리는 마술을 보였다. 신기한 마술 솜씨에 수강자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첫날, 셋째 날에 방문한 안드라고지연구소 장선호 이사장은 유머와 재담으로 교육장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커피 추출 후, 더욱 즐겁고 유쾌한 건배사를 가르쳤다. 여기저기 터져 나오는 “빠·삐·따(빠지지 말고·삐지지 말고·띠지지 말자) 건배사는 커피 향과 맛을 한층 돋웠다. 그는 건강식품 구매 시 포장지를 뜯지 말고 박스를 제거하지 말 것을 주지했다. 제품을 개봉하면 환불이 어렵고 어르신에게 개봉을 권하면 거절해야 한다며 소비자 피해와 대처 방법에 대한 주의사항을 강의했다.
중구자원봉사기자단
장창호 tpjc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