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구자원봉사센터, ‘행복빵빵, 사랑빵빵한 빵 나눔 봉사’ 활동
대전중구자원봉사센터, ‘행복빵빵, 사랑빵빵한 빵 나눔 봉사’ 활동
관내 청소년이 200개 빵 만들어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
학생들은 그들이 만든 빵 200개가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된다는 중구자원봉사센터의 나눔 봉사 계획 ‘기부’ 내용을 설명하자, 손뼉을 치며 기뻐했다.
지난 23일(금)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대전 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재승ㆍ이하 센터)는 대전음식나라 조리제과 제빵학원(대전 중구 중앙로 124 이화빌딩 4층)에서 관내 청소년과 함께하는 나눔 봉사 계획으로 동산중학교 1학년 학생 20명이 참여하여 ‘행복빵빵, 사랑빵빵한 빵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문원(28) 제빵학원 강사는 학생들에게 소보로와 단팥빵 만드는 과정을 직접 시범하며 강의했다. 살아 있는 균을 증식시키고 맛과 향이 좋아지면서 부풀어 오르는 빵 발효와 빵 굽는 과정을 설명했다.
빵을 발효시키고 굽는 데는 약 1시간이 걸렸다. 한쪽 면에만 ‘소보로 토핑’을 하고, 계란을 표면에 발라준 단팥빵이 제빵기에서 동그랗고 예쁜 모습을 드러냈다. 투명 포장지에 넣기 위해서는 빵이 완전히 식기까지 기다려야 했다.
학교 영어 학습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참여했다며 김민우(14) 군은 “직접 제 손으로 만든 빵이 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된다니 무척 부듯한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말했다.
센터는 학생들이 정성들여 만든 빵을 ▲우리의 꿈 지역아동센터 ▲문창 비전 지역아동센터 ▲보문 지역아동센터 3곳에 전달한다.
중구자원봉사기자단
장창호 tpjc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