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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학교에서 만학(晩學)의 꿈을 일군다 (성인 문해 교실, 노인 여가 복지, 평생교육시설 운영)

중구자원봉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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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나눔 행복, 진짜 인생은 지금부터!’
만학의 꿈을 일구는 청춘학교는 실버 교육의 기회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배움터이며 배움을 나누고 더 건강한 삶이 목표다.
선화동 청소년 문화마당에서 2013년 10월 1일 개교하고 같은 해 11월 4일 전국야학협의회 기관에 등록됐다.

학교 입구엔 ‘1365 자원봉사 포털 인증기관’ 표식 마크가 선명했다.
22일 오후 2시, 청춘학교(대전 중구 대흥로157번길 48) 4층에서 오전반 수업을 마친 후, 학교장과 오후반 강사, 학생 대표가 남아,
다음 차례 수업 준비로 교실과 교무실 정리를 하며 강의 준비에 분주했다.

재학생 39명의 축하를 받으며 수시모집으로 찾아 들어온 신입생 입학식을 지난 4일에 열었다면서 청춘학교 전성하(50) 교장은
“학교는 정규교육 과정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께 한글, 영어, 초·중·고등학교 검정고시와 문화예술 등의 교육을 단계별로 수준에 맞춰 무상으로 제공합니다”라며
“우리 사회의 기초 지식을 습득하여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교육하고자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전 교장은 "배우려는 많은 분이 어디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아직도 잘 모르고 있습니다.
다각적 홍보와 정보력이 낮아 부족함도 크지만, 주위에서 관심을 기울여 주시어 경제적 물적 후원의 손길도 절실합니다.
또한, 배움에 한이 맺혀있어도 창피하다며 자존심 앞세워 상대방에게 드러내길 꺼립니다. 특히, 자녀분들이 관심을 기울여 주셔서 학교 입학을 권유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반면에 학생들이 학교 수업을 받고부터 본인이 해냈다는 성취감과 행복에 넘쳐서 아들딸은 물론 가족 전체에 긍정적인 생각과 일상생활이 기쁨으로 가득한 모습을 보며
건강한 가족 구성원으로 새롭게 자리 잡음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청춘학교는 자원봉사 강사가 아직도 부족하다며 배우고 싶은 실버들과 배움을 나눠줄 자원봉사자를 수시 모집하고 있다.
교실은 교무실을 중심으로 중학교반, 지혜반, 소망반, 배움반의 4곳 반으로 배치됐다.

교육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 수업으로 ▲오전반(9시~12시) ▲오후반(1시~3시) ▲야간반(7시~9시)으로 편성 운영하고 있다.
학교 주요 사업으로 성인 문해(文解) 야학 교육사업, 노인 여가 복지시설사업, 부설 푸른봄 배움터 평생교육원 사업을 한다.
검정고시합격을 시작으로 전국야학 협의회 워크숍 참여, 콘서트 개최, 대전시 성인문화전시회전 참가, 방송 및 언론매체 보도 및 출연,
백일장 참가 수상, 대전시 비영리민간단체 등록, 노인여가복지시설로 등록됐다.

정형제(73·자원봉사자·서구 월평동) 강사는 “2020년 10월부터 초등학교 전 과목을 강의합니다. 지인의 소개로 현재 오후반 강사로 교육하고 있습니다"라며
"초등학교 수준의 교과 내용이지만, 절대 만만치 않습니다”라면서 수업 준비 중인 학습용 시험지를 내보였다.

중구자원봉사기자단
장창호 tpjch@hanmail.net
- 실버넷뉴스 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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