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고무신” 꽃 그림 그리기 - 대전 중구 별빛봉사단, 코로나로 지친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수업 -
중구자원봉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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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
“추억의 고무신” 꽃 그림 그리기
- 대전 중구 별빛봉사단, 코로나로 지친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수업 -
6일 오후, 대전 중구 별빛봉사단에서는 문창동 행정복지센터(대전 중구 보문로20번길 38) 2층 회의실에서 문창동 주민, 중구자원봉사센터 팀장, 별빛봉사단 회장과 회원 등 18명이 참석해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추억의 고무신’ 그리기 실습 강의를 2시간여 동안 진행했다.
이날 그림 그리기 행사는 별빛봉사단 김대석 사무국장이 진행했다. 김 국장은 “봉사단은 대전 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재승)에 소속된 단체로서 회원 연령층이 20대에서 60대까지의 32명으로 구성되어 중구 지역 취약계층의 어르신이나 청소년을 위해 자원봉사하고 있습니다”라며 주 강사와 2명의 보조 강사를 각각 소개했다.
별빛봉사단 김윤순(54) 회장은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문창동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힐링 수업에서 심리적, 정서적 안정감을 찾고, 마을 주민들과의 행복한 삶을 구축해 가는 과정을 만드는 공동체 단합에 목적을 뒀습니다.”
“옛 추억을 되새기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했습니다. 집중력으로 인한 정신적 안정과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되고자 부활했습니다”라며 “폐타이어로 만든 고무신에 예쁜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은 너무도 반응이 좋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완성된 고무신은 집에 가져가서 올여름에 신고 다니거나 장식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라며 지난해 만든 작품을 내보였다.
수강자들에게 주의사항으로 아크릴 물감이 손에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는다며, 다 그려진 그림 위에는 광칠로 마감한다고 안내했다. 이날 주 강사로 나온 봉사단 김 회장의 설명을 듣고, 수강자 본인이 상상해 낸 꽃 그림을 검정 고무신 공간에 정성 들여 그렸다.
2층 회의실은 말소리 없이 그림 속으로 집중되어 조용해졌다. 틈틈이 그림 그리기의 수정을 요구하는 강사와 수강자의 붓놀림만 보였다. 정서적으로 안정된 분위기로 작품에 몰입하는 수강자들의 집중력 발휘로 그림 솜씨는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새마을부녀회 정경순(56·문창동) 회장은 “장미꽃과 해바라기꽃의 요즘 추세의 불균형 그림을 그렸습니다”라며 “꽃고무신에 다육식물을 심어 집에서 키우거나 화단에 예쁜 장식물로 분위기를 띄울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오른쪽과 왼쪽 꽃이 다르게 그린 고무신을 양손에 올려 보이며 기뻐했다.
그림 그리기를 마쳤지만, 두텁게 칠해져 물감이 마르는 데는 시간이 걸렸다. 빨리 마르기를 바라는 수강자들이 두꺼운 종이로 바람을 일으켰고, 다 마른 검정 꽃고무신은 투명 광칠로 마무리했다.
중구자원봉사기자단
장창호 tpjch@hanmail.net
- 실버넷뉴스 보도 -
- 대전 중구 별빛봉사단, 코로나로 지친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수업 -
6일 오후, 대전 중구 별빛봉사단에서는 문창동 행정복지센터(대전 중구 보문로20번길 38) 2층 회의실에서 문창동 주민, 중구자원봉사센터 팀장, 별빛봉사단 회장과 회원 등 18명이 참석해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추억의 고무신’ 그리기 실습 강의를 2시간여 동안 진행했다.
이날 그림 그리기 행사는 별빛봉사단 김대석 사무국장이 진행했다. 김 국장은 “봉사단은 대전 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재승)에 소속된 단체로서 회원 연령층이 20대에서 60대까지의 32명으로 구성되어 중구 지역 취약계층의 어르신이나 청소년을 위해 자원봉사하고 있습니다”라며 주 강사와 2명의 보조 강사를 각각 소개했다.
별빛봉사단 김윤순(54) 회장은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문창동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힐링 수업에서 심리적, 정서적 안정감을 찾고, 마을 주민들과의 행복한 삶을 구축해 가는 과정을 만드는 공동체 단합에 목적을 뒀습니다.”
“옛 추억을 되새기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했습니다. 집중력으로 인한 정신적 안정과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되고자 부활했습니다”라며 “폐타이어로 만든 고무신에 예쁜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은 너무도 반응이 좋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완성된 고무신은 집에 가져가서 올여름에 신고 다니거나 장식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라며 지난해 만든 작품을 내보였다.
수강자들에게 주의사항으로 아크릴 물감이 손에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는다며, 다 그려진 그림 위에는 광칠로 마감한다고 안내했다. 이날 주 강사로 나온 봉사단 김 회장의 설명을 듣고, 수강자 본인이 상상해 낸 꽃 그림을 검정 고무신 공간에 정성 들여 그렸다.
2층 회의실은 말소리 없이 그림 속으로 집중되어 조용해졌다. 틈틈이 그림 그리기의 수정을 요구하는 강사와 수강자의 붓놀림만 보였다. 정서적으로 안정된 분위기로 작품에 몰입하는 수강자들의 집중력 발휘로 그림 솜씨는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새마을부녀회 정경순(56·문창동) 회장은 “장미꽃과 해바라기꽃의 요즘 추세의 불균형 그림을 그렸습니다”라며 “꽃고무신에 다육식물을 심어 집에서 키우거나 화단에 예쁜 장식물로 분위기를 띄울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오른쪽과 왼쪽 꽃이 다르게 그린 고무신을 양손에 올려 보이며 기뻐했다.
그림 그리기를 마쳤지만, 두텁게 칠해져 물감이 마르는 데는 시간이 걸렸다. 빨리 마르기를 바라는 수강자들이 두꺼운 종이로 바람을 일으켰고, 다 마른 검정 꽃고무신은 투명 광칠로 마무리했다.
중구자원봉사기자단
장창호 tpjch@hanmail.net
- 실버넷뉴스 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