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자원봉사 아카데미” 현장학습 - 목재의 이해와 화분 받침대 만들기 현장 체험 -
“2023 자원봉사 아카데미” 현장학습
- 목재의 이해와 화분 받침대 만들기 현장 체험 -
수강생들은 작업대에 가지런히 배치된 목재용 도구를 사용할 때마다 발생하는 굉음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멀바우 나무의 이해와 화분 받침대 만들기에 몰입해, 강사의 설명을 듣고 각자의 작품 완성에 정성을 쏟았다.
지난 8일(목) 오후 2시, 대전목재문화체험장(중구 보문산 공원로 442) 2층 전문반 방에서 아카데미 신청 자원봉사자와 자원봉사센터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자원봉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2023 자원봉사 아카데미’ 현장 체험장을 열었다.
학습 전, 중구자원봉사센터 이상엽 팀장은 2회차 아카데미 현장 체험 과정과 교육 내용, 자원봉사자의 활동 범위에 관한 설명 후, 담당 강사와 내빈을 소개했다. 이어서 체험장을 방문한 중구의회 윤양수 의장은 격려사에서 “봉사하면 얻는 것도 있으며 좋은 점이 많습니다”라면서 자원봉사의 의미를 강조하며 “목재 체험에서 얻는 유익한 시간으로 좋은 시간 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대전중구자원봉사센타는 올해 자원봉사 아카데미 목표로 자원봉사자의 사회문제 관심과 참여 능력 향상, 봉사 학습을 통한 가치적 삶의 의미 파악, 정체성 확립과 사회적 책임 수행, 지역사회에서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우수 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해 세운 교육과정을 안내했다.
목재문화체험장 이두관, 고진수 강사는 “멀바우’ 나무 이름을 소개하면서 단단한 나무의 재질 및 특성에 관해 설명했다. 화분 받침대를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샌드 머신, 전동 드릴, 톱, 망치 등 도구 사용 방법을 직접 시범하며 안전 사항을 강조했다. 두 강사는 봉사자들의 작품 완성을 위해, 체험장 안팎에서 수강생들을 찾아가 일일이 개인 지도하고 독려하면서 작품 완성에 힘썼다.
한밭울림문화예술단 이경순(65·문화동) 씨는 잽싼 손놀림으로 화분 받침대를 뒤집어 살피면서 “강사님의 설명을 잘 듣고, 목재용 도구 사용법과 재료 마감 등 표면 손질부터 최종 오일 마무리까지 순조롭게 따라 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밝게 웃었다.
이날 교육은 총 5회차(총 10시간) 운영 과정 중, 2회차 체험 학습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 아카데미는 지난 5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개강식 후, 오는 26일 종강식으로 모든 교육 일정이 끝날 예정이다.
중구자원봉사기자단
장창호 tpjch@hanmail.net